상급 종합병원 대구 동구유치추진위 "동구에 상급종합병원 유치하라"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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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9 15:55  |  수정 2022-09-20 08:33  |  발행일 2022-09-20 제6면

대구 동구 주민들로 구성된 '상급 종합병원 동구유치 추진위원회 준비단'(이하 유치준비단)이 경북대병원 본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동구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유치준비단은 이날 결의문을 내고 "대구시에서 동구와 수성구에만 종합병원이 없고, 수성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의료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다"면서 "사실상 동구가 대구의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기에 상급종합병원의 동구 유치를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구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대구공항 이전에 따라 '두바이식 후적지' 개발과 신공항 첨단 배후단지 조성 연계사업에 따라 동구에 상급종합병원이 마련되면 이 지역에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구공항 후적지와 공항인접 주변 개발 가능 부지를 고려해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동시 이전에 필요한 땅을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구주민들은 비행기소음, 비행안전고도구역 등 재산권·행복추구권 제약에 따른 고통을 오랜 기간 감수해 왔다"며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동구로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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