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거리형 축제로 변화 시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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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7:38  |  수정 2022-09-20 17:39  |  발행일 2022-09-20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는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원도심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26년 만의 새로운 도전이다. 도심에서 거리형 축제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원도심 일대를 축제의 주요 공간으로 활용, 도심 전체가 축제로 들썩이는 역동적인 축제를 만들겠다는 안동시의 전략이다. 외국 탈춤공연, 탈놀이 경연, 차전놀이 등을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색다른 체험이 기다린다. 축제 기간을 열흘에서 닷새로 줄이고, 축제의 목적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인정받은 탈춤페스티벌이 자칫 정체성을 잃고 상권축제화 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축제의 큰 틀이 바뀌면서 새 도전에 나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은 '탈 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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