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주요현안 모두 공개 알권리 충족"

"미래에 대한 희망과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영양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에 부족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살핌과 동시에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김석현(국민의힘·사진) 영양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자치분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의미 깊은 해로,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면서 "주민을 대표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만큼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것이 큰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군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영양군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성숙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칙을 준수하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상생하는 자세로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가졌다.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서 군정이 올바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군정을 군민 입장에서 추진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형식적 절차와 요식 행위를 지양하고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는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 현안 사업의 시작과 끝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겠다"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의원 개개인의 입법 활동과 정책개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면서 현안 사항과 시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실천의지도 드러냈다.

군정에 임하는 의원들의 자세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영양군의회 의원 모두는 제9대 영양군의회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민 앞에 엄숙히 선서했다. 이 선서는 4년 동안 가슴속 깊이 새기고 실천해야 할 군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로 소통하여 생각을 나누고 상호 협력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 제대로 살맛 나는 영양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