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노 거장 토미 플래너건의 처음이자 마지막 피아노 솔로 앨범 LP 출시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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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14:29  |  수정 2022-10-07 09:12  |  발행일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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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 거장 토미 플래너건1930~2001)의 피아노 솔로 앨범 'Tommy Flanagan - In His Own Sweet Time'이 LP<사진>와 CD로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지난 26년 동안 독일의 재즈 명문 엔자(enja) 레이블의 음악 도서관에서 잠자던 토미 플래너건의 미공개 마스터를 발굴·제작한 음반으로, 1994년 10월 9일 독일 바이에른 마을 노이부르크(Neuburg)의 '버드랜드 재즈 클럽'에서 공연한 토미 플래너건의 '라이브 서정시'이다. 1958년에 문을 연 유럽 최고(最古)의 재즈클럽에서 공연한 토미 플래너건의 이 기념비적인 공연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피아노 솔로 앨범이 된 것이다.


토미 플래너건은 16년 동안 엘라 피츠제럴드의 피아니스트로 함께 했으며, 재즈의 고전으로 불리는 소니 로린즈의 'Saxophone Colossus', 존 콜트레인의 'Giant Steps'의 협연으로 유명하다.


플래너건은 45년 동안 리더작으로 40여 장의 앨범, 사이드맨으로 400여 개의 음반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음반이 유일한 솔로 피아노 음반이다. 1970~1980년대 엔자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Ballads & Blues'(1978), 'Super Session'(1980), 'Giant Step'(1982)은 플래너건의 3대 명반으로 꼽힌다.


김봉규 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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