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 ~김천시 대덕면' 잇는 국도 3호선 13일 개통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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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13:08  |  수정 2022-10-12 08:37  |  발행일 2022-10-11
국도3호선
국토교통부 제공.

경남 거창군 주상면과 경북 김천시 대덕면을 잇는 국도 3호선이 13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도 3호선 중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서 경상남도 김천시 대덕면 대리까지 12.71km 구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13일 15시에 개통한다"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국도 3호선의 해당 구간은 도로폭이 좁은 상태에서 왕복 2차로로 이뤄져 비상차량이 대피할 공간이 협소했으며, 급격한 곡선부와 경사구간이 산재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4월부터 충분한 도로폭과 안전한 도로 선형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를 새롭게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왕복 2차로에 1차로 가변차로를 추가(2+1차로)하고 주변도로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9개를 설치했다.

국토부는 "이 구간은 거창군과 김천시 중심을 잇는 국도 구간으로 거창군과 김천시 간의 이동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공간과 우회공간을 확보하여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개통 구간과 이어지는 김천시 대덕면 대리부터 화전리까지 약 4.03km 구간도 도로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통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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