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고, 전국 최초 학교 단위 '새마을동아리' 개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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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31  |  수정 2022-10-31 08:12  |  발행일 2022-10-31 제16면
1학년 30명 구성, 지역 새마을운동 활동과 벙행 환경보전 등 교내외활동 펼쳐 나가기로

새마을운동 권위자 최외출 영남대 총장, 1시간 특별강의
청도 모계고, 전국 최초 학교 단위 새마을동아리 개설
청도 모계고가 최근 전국 최초로 학교 단위의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을 가진 후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정해용 청도군새마을회장, 장석재 모계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모계고 제공
새마을운동발상지 경북 청도의 모계고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학교 단위 새마을동아리가 개설돼 화제다.

모계고는 최근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청도군새마을회 정해용 지회장과 지역 새마을3단체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계고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장석재 교장의 축사, 정해용 지회장 등의 기념사와 새마을 동아리 회장으로 선출된 1학년 최민경 학생의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청도군협의회는 동아리 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했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 6월 청도군새마을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새마을운동 참여 방안을 모색해왔다.

1학년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새마을동아리는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새마을운동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역의 새마을운동 활동과 병행해 환경보전, 재활용분리수거, 자연정화활동 등 교내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발대식 후 새마을운동 권위자인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세계 속의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청소년들이 해야 할 역할과 과제에 대해 특강도 했다.

모계고 장석재 교장은 "전국 최초의 새마을운동 동아리가 새마을 발상지인 청도군의 모계고에 처음으로 개설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새마을운동 정신을 이어나가 연대, 소통, 협동을 토대로 봉사문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동아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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