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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보 직원들이 포항 오천읍에서 현장보증 상담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 제공 |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태풍 '힌남노'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254억원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금융 안정망'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는 '경북형 재해중소기업 4무 특례보증'시행 후 최근까지 353개 업체에 12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322개 업체에 대한 129억원의 보증 지원도 예정돼 있다.
4무는 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서류 혜택으로,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태풍 피해 소상공인은 최대 7천만원 이내에서 4무 혜택으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경북신보는 지난달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포항시 오천읍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 보증상담소를 마련해 소상공인 돕기도 했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재난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른 일상회복을 하도록 긴급 보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신보가 올들어 지금까지 보증 지원한 금액은 1조2천900억원으로, 2000년 설립 당시 보증액 66억원의 195배에 달한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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