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경북 온라인 농특산물 기획관' 개설된다

경북도는 8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쿠팡과 '경북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이철우(앞줄 왼쪽 네번째) 경북도지사와 박대준(앞줄 왼쪽 다섯번째) 쿠팡 대표,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쿠팡'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도는 8일 도청 동락관에서 쿠팡과 '온라인 농·특산물 유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쿠팡의 특화서비스인 로켓배송을 활용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쿠팡은 2020년 김천에 첨단 물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쿠팡은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함께 '사먹자, 사이소 먹거리 자랑' 기획관을 개설한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는 물론, 쿠팡과의 마케팅 협업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농업인 소득증대 등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 이후 열린 '쿠팡 로켓배송 입점 품평회'에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가 등 20여 곳이 참여해 쿠팡 물류센터로의 공급과 로켓배송 입점 등에 대한 제품 품평도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에 첨단물류센터 건립 협약에 이어, 이번 온라인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협력해준 쿠팡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국내 E커머스 선도기업인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경북이 K-농식품, K-푸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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