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대구 달서소방서에 초등생들 손편지 도착

8일 대구 월성초등 학생들이 달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의날 기념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대구 달서소방서(서장 이진우)는 9일 제60회 소방의 날을 앞두고 대구 월성초 등 학생들로부터 반가운 선물을 받았다.

배연옥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은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손편지에 담아 전했다.

편지에는 아이들이 연필로 꾹꾹 눌러 쓴 글자들이 빼곡했다. 알록달록 편지지에 색연필로 그려 넣은 소방대원 모습과 소방차도 눈에 띄었다. 편지 속에는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최근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일이 있었는데 무사히 치료했다' '소방의 날을 맞아 모든 소방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등의 내용이 한 글자씩 정성스레 적혀 있었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정성스레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받았다. 덕분에 이번 소방의 날이 더욱 빛난다"며 "불조심 강조의 달인 이달,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