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광부, 11일 퇴원…감사인사 전할 예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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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0 17:37  |  수정 2022-11-10 17:40  |  발행일 2022-11-1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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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 반장 박정하씨가 7일 오후 입원 중인 안동병원에서 일반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립 221시간 만에 기적으로 생환한 광부들이 11일 퇴원한다.

10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작업반장 박정하(62)씨와 조원 박모(56)씨가 다음날 퇴원한다. 이들은 지난 5일 안동병원에 입원한 뒤 내과 중점치료를 비롯해 안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치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병원 측은 근육통과 심리증상 등 이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부 증상의 경우 익숙한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으로 판단하고 퇴원 이후 통원치료를 결정했다.

작업반장 박씨는 퇴원 후 자택이 있는 강원 정선군으로 거처를 옮겨 통원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조원 박씨는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반장 박씨는 퇴원 후 오전 10시 안동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산 안전과 관련한 메시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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