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콘서트 16일 대구문예회관서 열려

  • 백승운
  • |
  • 입력 2022-11-10 19:10  |  수정 2022-11-10 19:11  |  발행일 2022-11-15 제14면
2022111001000365500014511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콘서트 '꽃에서 처용까지 100년' 포스터.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의 시적 실험 양상을 나눌 수 있는 문학콘서트 '꽃에서 처용까지 100년'이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춘수의 풍경' 저자인 이기철 시인(영남대 명예교수)이 총괄하고, 작가이자 낭송가인 이지희 시인이 기획연출을 맡았다.

콘서트에서는 김춘수의 대표 시인 '꽃' '처용'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시인의 시를 낭송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처용무 이수자 박도운의 처용무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의 연주도 마련된다. 또 이기철 시인의 '왜 김춘수 시인을 기리는가'를 주제로 한 미니강연도 들을 수 있다. 김춘수 시인의 추억을 주제로 이 시인과 김상환 평론가의 대담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한 이 시인은 "김춘수라는 이름은 이제 인명이 아니라 하나의 시어가 됐다. 그의 시를 읽고 영향을 받은 우리가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것은 의무이자 기쁨"이라고 전했다.


전석 무료. 문의는 010-9559-7399로 하면 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