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개'

  • 양승진
  • |
  • 입력 2022-11-21 09:26  |  수정 2022-11-22 08:20  |  발행일 2022-11-21
경북 경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개
경북경찰청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연말을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경북경찰청은 내년 1월말까지 지역 실정에 맞게 주 3회 이상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 전국 일제 단속을 포함해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또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과 유흥가·식당가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경북 경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개
최근 3년간 경북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경북경찰청 제공>

지역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올 들어 감소 추세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경북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총 647건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998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이 128건(-16.5%) 줄어든 것으로 사망자는 1명(-5.9%), 부상자는 165명(-14.2%)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연말 회식·모임 등 술자리가 증가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증가 우려는 높다. 경찰은 취약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 최근 코로나19 7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만큼 단속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고, 대중교통 및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