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에 통합신공항 특별법까지···경북도 경제·행정 부지사 국회 찾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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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5  |  수정 2022-11-23 15:57  |  발행일 2022-11-25 제8면

국비확보와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경북도가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외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최근 필리핀·싱가포르를 방문했던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22일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찾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는 한편, 송병철 국토위 수석전문위원과 최인호 소위원장, 법안심사소위 의원 등을 만나 특별법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만이 경북이 살 길이고, 지방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는 시·도민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도 국비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실과 예결위 소속 의원실 등을 잇따라 방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 구축·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신설을 비롯, 동해선 전철화 사업·경상북도 외식 및 푸드테크 기반구축·혁신밸리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2단지 조성·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도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인 만큼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도청 실·국장들도 지난달 말부터 현안사업의 국비반영 등을 위해 국회로 총 출동,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면서 기재부 및 중앙부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완할 국비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정치권과 협업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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