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 복합시설 개소

  • 서민지
  • |
  • 입력 2022-11-29 07:35  |  수정 2022-11-29 07:42  |  발행일 2022-11-29 제20면
선사유적 체계적인 관리·교육
청소년에 문화·예술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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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구 달서구는 달서선사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개소식을 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가 지난 26일 선사시대 역사를 전시·체험할 선사교육의 장이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인 '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 복합시설' 개소식을 했다.

달서구는 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에 1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연면적 4천842.29㎡ 규모로 지난달 준공했다. 1~2층은 달서선사관, 3~5층은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으로 구성돼 있다. 달서선사관은 선사유적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던 2006년, 월성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구석기 유물 1만3천여 점이 발견돼 대구의 역사를 2만년으로 끌어 올린 곳이다.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의 경우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했다. 대구시 청소년의 약 24%인 9만1천783명(지난달 기준)이 달서구에 살고 있다.

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 1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안내데스크,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체험관과 각종 프로그램 및 체험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3층엔 문화의집 사무실과 대강당, 청소년자치활동실 등이 있고, 4층에는 미술실, 밴드실, 댄스실, 영상제작실 등이 있어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5층 방과 후 아카데미실과 동아리실, 창작활동실 등은 방과 후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건립으로 달서구에서 출토된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소년 등 구민이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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