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내년 국비 확보·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건의 위해 국회 방문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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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15:04  |  수정 2022-11-28 15:31  |  발행일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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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국회를 찾아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지역 현안 사업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이 도지사는 이날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 등과 면담을 통해 내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 등과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가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설계 및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기본계획 수립 등 SOC 분야를 비롯해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 구축, 경주 SMR 단지,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 등이다.
이 도지사는 영일만 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국비 180억원) 지원과 이날 예타 통과가 확정된 문경~김천선 철도 기본계획 수립·설계(50억원) 등 지역 SOC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열악한 지역 도로·철도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지역 우수 나노펨 인프라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 구축,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이 될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경북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의 핵심이 될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외식·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경북 외식 및 푸드테크 기반구축, 천년고도 신라왕경 핵심유적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정비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규 사업 반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 도지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 도는 이 도지사를 중심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국토법안심사소위 위원실과 수석전문위원실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여당·정부, 시·도간 특별법에 대한 이견 조율을 마친 만큼 이제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막판 야당 설득만이 남았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국비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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