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읍성 국가사적 지정 추진 학술대회 열어

  • 박성우
  • |
  • 입력 2022-11-29 13:18  |  수정 2022-11-29 13:18  |  발행일 2022-11-29
2022112901000925000038951
청도읍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읍성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청도군 청소년수련원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청도군 주최·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열린 학술대회는 '청도읍성의 역사와 복원'이란 주제 아래 △경상도지역 조선시대 읍성의 축조와 청도읍성(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 △청도읍성의 조사성과와 축성기술(김찬영 계정문화재연구소)△청도읍성의 공간구조(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청도읍성의 경관 특성(이수진 동신대학교 박물관)△청도읍성의 정비와 활용방향(김규원 한울문화재연구원)이 발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청도읍성의 역사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해 조명, 추후 국가 사적 지정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1995년 경북도기념물도 지정된 청도읍성은 청도군이 2005년부터 청도읍성 보수·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10번의 시발굴조사와 15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통해 읍성의 총 길이 1.8km 중 문루가 확인된 서문과 북문이 건립되었고 성벽 1.1km 등이 복원됐다.

현존하는 읍성 중 성곽시설 내부에 문화재로 지정된 아사(동헌), 객사(도주관) 등의 관아시설과 현재 주민생활 공간이 공존하는 유일한 곳이며 조선시대 교육시설인 향교도 함께 있어 조선시대 읍성의 기능과 공간 구조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