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12월 K2 후적지 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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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30 14:59  |  수정 2022-12-01 08:32  |  발행일 2022-12-0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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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공항 후적지 개발 조감도. 영남일보DB

대구 동구청이 12월부터 K2 후적지 개발에 대비한 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나선다. 동구청은 지난 28일 입찰공고를 내고 'K2 후적지 개발 대비 종합적인 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구국제공항과 K2군공항 동시 이전이 확정되면서 K2 후적지 개발과 함께 주변 지역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가 K2 후적지 개발을 주관하고 있어, 동구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주변 지역 개발·관리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용역 대상은 K2 후적지와 주변 지역 약 13.3㎢로, 12월부터 1년간 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역은 △K2 후적지, 주변 지역 조사 및 국내외 대규모 시설 후적지 개발 사례 조사·분석 △후적지 주변 지역(6.3㎢) 개발·관리방안 마련 △K2 후적지(7㎢) 개발 건의사항 도출 등이다.

동구청은 이번 용역에 대구시의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참고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서 해당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K2 후적지 마스터플랜 고도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입찰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12월 중 용역 착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후적지 주변 지역이 난개발 없이 후적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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