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수본, 이태원 참사 관련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4명 구속영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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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15:43  |  수정 2022-12-01 16:09  |  발행일 2022-12-01
이태원역2
지난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의 한 골목길. 노진실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서장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에게는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각각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이 이들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조만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모두 158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

특수본은 경찰과 소방, 용산구청 관계자 등을 입건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입건된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참사 전후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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