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설' 경북 일부 지역 눈발…"건조한 날씨 속 화재 예방 유의해야"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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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7 14:51  |  수정 2022-12-07 14:58  |  발행일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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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조금 쌓인 나무에 참새들이 나란히 앉아있다.연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을 맞은 7일 경북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리다가 서서히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보된다. 영남일보DB

연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을 맞은 7일 경북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리다가 서서히 추위가 풀리겠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북부와 울릉도·독도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눈이 날렸다. 이날 정오까지 적설량은 경북 문경(동로면) 0.4㎝, 청송 0.3㎝ 등이다.

이날 오후부턴 낮 최고기온이 10℃를 웃도는 등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 8~10일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은 7~13℃로 예측된다. 다만, 다음 주 평일인 13일부턴 다시 추위가 시작돼 낮 최고기온이 10℃ 아래로 또 다시 떨어지겠다.

현재 대기는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한 상태다. 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는 순간풍속이 시간당 70㎞, 경북동해안은 55㎞ 등의 속도로 불고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이날 0시 56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에 있는 한 인쇄 공장에서 난 화재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도 초기 종이에 불이 붙고 바람이 화재가 일어난 곳에서 반대쪽으로 불며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예보기간 동안 변동성이 있지만 당분간 특별한 눈·비 소식은 없다. 습도가 떨어지며 건조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으니 화재 예방에 특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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