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립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달성군립합창단. 달성문화재단 제공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달성군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 크리스마스 캐럴, 클래식 등 3개의 무대로 꾸며진다. 달성군립합창단이 '나 하나 꽃피어', '부는 바람 오르는 섬', '첫사랑' 등 서정적인 한국가곡으로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반주를 맡은 제이에이치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특별무대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넬라 판타지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를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 달성군립합창단은 'The First Noel', 'O Holy Night'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이어서 2020년 'JTBC 팬텀싱어 3' 출연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특별출연해 가곡과 칸초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달성군립합창단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특히 첫 곡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난도가 높은 곡으로 합창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 명곡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청중들과 함께 교감하며 합창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무료. (053)668-4252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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