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풍,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장관상 수상…7천억 규모 환경개선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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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9 14:24  |  수정 2022-12-09 14:24  |  발행일 2022-12-12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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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풍 제공>

<주>영풍이 폐수 100% 재이용시설 도입하는 등 7천억 규모의 환경개선을 추진 한 것이 혁신경영으로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인 <주>영풍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부터는 평가 항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를 추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한 성과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

영풍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오른 종합 B등급을 획득하고,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오염 제로화'를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총 7천억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 수를 외부로 한 방울도 배출하지 않는 '폐수 100%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평균 1천500여t, 최대 2천여t의 폐수를 재이용함으로써 환경보호 및 수자원 절약에 기여한 것이 경영 혁신 및 ESG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글로벌 친환경 비철금속 선도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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