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추세가 농촌 지역에서 두드러지는 가운데 경북 청도군의 인구가 두 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은 지난 10월 말 인구수가 전달 보다 53명이 늘어난 데 이어 11월말에도 42명 늘어나 두 달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청도군 인구 수는 11월 기준 4만1천586명으로, 9월말(4만1천491명) 최저치를 찍은 이후 증가추세다.
청도군의 두 달 연속 인구증가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 대비 7배에 이르러 1월에서 11월까지 누계 606명이 자연 감소한 상황에서 전출보다 전입 인구의 사회적 증가로 인해 늘었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두 달간 사회적 증가는 193명으로 월평균 증가 폭을 웃돌았으며 1월에서 11월까지 누계 사회적 증가는 365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6명이 늘어났다.
청도군 관계자는 "김하수 청도군수는 취임 이후 생애 전반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구 위기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그 성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