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베트남 경제포럼 참석 위해 하노이 등 공식 방문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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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9  |  수정 2022-12-18 16:13  |  발행일 2022-12-19 제9면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베트남 경제포럼 참석 위해 하노이 등 공식 방문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응우옌 탄 하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공산당 서기 등과 현지 우수 학생의 경북 유치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타이응우옌을 공식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베 경제포럼에서 특별연설과 양 국간 통상·교류 확대 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 도지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삼성·LG 협력사 내 한국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업체 담당자들과 도내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입점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지 우수 학생의 지역 유치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도지사는 응우옌 탄 하이 타이응우옌성 당서기를 비롯한 찐 비엣 훙 성장, 팜 황 썬 인민위원회 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소재 현지 진출 기업체 15개사 대표, 타이응우옌성 기업인들이 도내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등 참가기업체들과 만날 수 있도록 상호교류 및 상담회 행사도 진행했다.

16일에는 경북 출신 현지 진출 기업(크레신, 엠텍 등)을 방문해 기념식수와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측 정부관계자,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등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양 지역 간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경제포럼에서 이 도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메타버스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협약 체결, 메타버스 비전 선포, 메타버스 브랜드 등록,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발표 등의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또 관광분야 협력사업 발굴, 벤치마킹, 현지 여행객 확보 등을 위한 간담회도 17일 진행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경제와 통상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 현지 관광객의 지역유치 및 지역 우수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 베트남 유학생 유치와 부족한 인력의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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