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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한옥마을. 영남일보 DB |
경북도가 발표한 '2022 경북 한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의 한옥은 총 5만8천여채로 2018년 대비 2천700채 줄었다. 도내에는 경주에 한옥 1만2천여채가 분포하고, 안동 7천여채, 영주 4천여채 순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 별로는 경주 외동읍 1천200여채, 안동 태화동 800여채, 영주 하망동 700여채 순이다.
도에 따르면, 한옥은 주요 구조가 기둥, 보 및 한식 지붕틀로 된 목조 구조로 우리나라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 및 그 부속 건축물을 뜻한다. 도는 한옥 조사 통계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모든 한옥을 대상으로 평면 유형, 지붕형식, 지붕·담장 재료 등 11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북 한옥통계'는 2017년에 5년 주기의 국가통계로 승인 받았다. 전국에서 국가승인 한옥 통계는 경북이 유일하다.
도는 한옥조사 결과를 앞으로 지역 전통 한옥의 관광자원화, 체계적 보존·관리 등 한옥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 최대 한옥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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