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북 도내 최초로 문 열어

  • 손병현
  • |
  • 입력 2022-12-28  |  수정 2022-12-21 17:37  |  발행일 2022-12-28 제25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부터 자립까지 단계별 지원

서회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 역할 담당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1일 경북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도내 최초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영주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회적 기업 등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새로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 및 교육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주세무서 인근에 있는 옛 경북도립도서관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지역 100여 개에 달하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 △맞춤형 컨설팅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입주사무실 운영 등 총 4개 분야 9개 고유사업이 있으며 사회적경제조직의 발굴부터 자립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민간영역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2018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센터 설치 근거 및 위탁운영 근거를 마련, 국비 18억 원 등 총 60억 원을 들여 센터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지원센터 운영계획을 수립, 민간위탁 동의안을 승인받아 본격 운영하게 됐다. 이곳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사무공간과 교육장·회의실·입주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설립 및 활발한 운영을 통해 중간지원조직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해 왔던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진입을 희망하는 법인에 현장 중심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영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안정적인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박진국 지역과소셜비즈 대표, 시의원,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