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군부대 유치 추진委 역대 상공회의소 회장 합류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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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2 16:44  |  수정 2022-12-23 17:14  |  발행일 2022-12-22
분과위 활동,임원 회비,지출 예산 등 의결
용역 결과 '영천 후보지 입지조건 해양과 인접 작전,보안성 뛰어나'
영천지역 군사 역사 학술포럼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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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영천시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역대 영천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유치결의를 다지며 화이팅하고 있다.<좌로부터 박준곤 회장,이희화 회장,송재열 회장,이택우 회장,한명동 회장,박봉규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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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용역업체 관계자가 영천 후보지에 대해 입지 및 작전상 분석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는 화면.

영천시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가 추진 위원을 새로 영입하는 등 긴 항해를 위한 닷을올렸다.

22일 오후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박봉규 추진위원장 등 추진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각 임원별 회비,예산 지출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역대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6명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상공의원 23명도 이사 등으로 영입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이희화 전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이 참석해 추진위에 힘을 보탰다.
역대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진위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포항 등 인접 도시의 군 전문가들과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의 전 영천시에서 진행된 군부대 후보지 용역결과 보고회도 진행됐다.

보고회에선 현재 군부대 이전 후보지(매호리, 금노동)의 입지 조건, 작전성, 유치 당위성 및 기대효과 등을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공유하면서 의견을 나눴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영천시 후보지 입지 장점으로 자연 지형(보안성),교통 현황 (작전성)등에서 타 지역보다 뛰어나다"며 "특히 울산·포항 등 해양 접근성이 뛰어나 군 작전에 따른 보급품 등 해양지원을 받기에 장점이 있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군 부대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2 영천 군사 역사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먼저 기조 강연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김경록 선임연구원의 '영천의 군사 역사와 역사적 전통'이라는 주제로 영천 군사 역사를 전 시대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제별 발표 시간에는 제1 주제로 한국역사인물연구소 신채용 소장이 '인물과 유산으로 본 조선시대 영천의 군사 역사'라는 주제로 임진왜란 때 창의정용군의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해 발표했더,

제2 주제로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김윤미 전임연구원이 '일제강점기 군사유적과 영천의 군사 역사'라는 주제로 구한말 의병운동과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과 군사시설에 대해 발표했다.

제 3주제는 육군3사관학교 군사사학과 박동휘 교수가 '6.25전쟁과 영천의 군사 역사 재검토'라는 주제로, 당시 영천의 3대 전투인 보현산 전투, 신녕 전투, 영천시가지 전투를 다루면서 영천지구 전투의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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