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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IC 대구방향 진입로가 2023년 12월 2차로로 확장 완공된다. (경산시 제공) |
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경북 경산시 경산IC 대구방향 진입로 확장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산IC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정체개선 공사' 사업시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장, 이동욱 경산시의원, 윤기현 경산시의원,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배기성 진량읍이장협의회 회장, 김동수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산IC는 평소 경산산업단지에서 대구로 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경산시에서 항공촬영 및 교통량 조사를 토대로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퇴근 시간대 경부고속도로 대구 방향 진입 차로가 교통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한국도로공사에 차로 확장을 건의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대구 방향 진입로 0.7k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2023년 12월 확장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고 2023년 3월 착공한다. 교통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균 주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준공 후에는 정체 구간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IC 교통정체로 시민들이 겪는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해 시민 불편을 해결하는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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