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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청년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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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달서선사관'은 지난 11월 개관했다. 달서선사관에 견학 온 어린이집 아동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
대구 달서구청은 올 한 해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달서구는 올해 행정 전반에 걸쳐 구축된 스마트 인프라를 인정받으면서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를 인증받았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도심 속 생태여건을 조성하면서 대구에선 처음으로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특히 통계업무 진흥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녹색정책,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자활분야 및 재난관리평가 등 4개 부문에서 국무총리상도 받았다. 또 지역 복지사업 평가 5관왕,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도 값진 열매를 맺었다.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스마트 빌리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현재까지 총 115건이 선정됐으며, 국·시비 417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 1992년 이후 30년 만에 달서구민들의 참여로 '친환경 생태도시' 달서의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상징물(원앙, 편백, 장미, 수달)도 확정했다. 또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전용서체(달링체, 힐링체)를 개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달서구청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달서구만의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지난 8월에는 청년 창업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기관인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 활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청년센터'를 개소했다.
교육과 복지를 위해 지난달 청소년문화의집을 개소했고, 달서아이꿈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엔 두류은빛복지관을 열었으며,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지역 최대 규모 교육경비보조금(17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신중년 세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도시로서도 거듭났다. 지난달에는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달서선사관을 개관했다. 또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가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달성군, 고령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을 연계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올 한 해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자연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