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내정자 |
대구시는 내년에 신설될 대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에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 원장(71)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출신인 박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지리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시계획학)를 거쳐 미국 UC버클리 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12·13대 원장과 창원시정연구원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면 박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10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하기로 결정한 후 대구시가 미래 50년 핵심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 추진중인 지역 특화 연구기관이다.
이달 초 구성된 대구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12~19일 원장 공모를 실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대구시에 추천했고 박 전 원장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