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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은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구청 제공 |
대구 서구청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여 지역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대구 서구청은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해 김치, 라면, 카레 등 식료품 보따리를 저소득 1인 가구 및 조손 가정 등 70여세대에 전달했다.
서구청은 매년 공무원 급여 중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가운데 2022년 한해 공무원 16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1천320만8천원을 모금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6천여만원을 기부하여 연탄배달사업, 독거노인 위문, 재해피해지역 성금, 사랑의 보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사정이 특히나 더 어려운 때 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액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연시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을 돌아보며 구민 모두가 나눔을 통해 행복한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