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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1로 지난해 동기(104.30)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지수 상승 폭은 지난 6월 6.1%, 7월 6.5%, 8월 5.9%, 9월 5.8%, 10월 5.8%, 11월 5.2% 등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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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4.2%)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1월보다 3.4포인트 상승한 89.9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반등했다.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며 물가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시장에 진열된 과일들. 연합뉴스 |
경북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4로 전년 같은 달 104.65보다 5.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지수 상승 폭은 10월 6.4%, 11월 5.7% 상승한 것에 비해 상승 폭은 0.4% 포인트 낮아졌다.
경북 역시 주택·수도·전기·연료(9.7%), 식료품·비주류음료(5.6%), 기타 상품·서비스(8.2%)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등이 상품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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