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내달 2일 열려

  • 조규덕
  • |
  • 입력 2023-01-03 14:31  |  수정 2023-01-03 14:32  |  발행일 2023-01-04 제18면
2023010301000078500002941
다음달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빈 소년합창단. <구미시 제공>
2023010301000078500002942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포스터.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2일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를 연다.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히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합창단의 고유한 가창전통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도 소속돼 있으며 내한 때마다 아리랑·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노래들을 부르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한국투어에선 빈 소년합창단 52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보이 소프라노들이 전하는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미 공연에서는 구미시립소녀소녀합창단이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앵콜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희선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개선된 공연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구미 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