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희망찬 영양 만들 것"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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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8 16:06  |  수정 2023-01-08 16:05  |  발행일 2023-01-0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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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 제공>

"새해에는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희망찬 영양을 만들겠습니다."

오도창<사진> 경북 영양군수는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했던 다짐과 노력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향후 4년은 미래 영양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크고작은 일들을 하나하나씩 챙기겠다"며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의 시대로 회복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시대를 되찾는 데 군의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는 '더 가까이, 영양 행복시대'를 군정 화두로 삼아 일상 어디에서나 군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 △체계적인 농업의 기본 토대 구축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등을 새해 군정 목표로 설정,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1% 특별한 영양, 프리미엄 영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영양군은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등을 통해 영양을 생태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세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교정시설·국유림관리소·양수발전소 유치와 공군관사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오 군수는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확대, 영양 남부권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으로 체계적인 농정의 기본 토대를 구축하고, 영양산나물축제·영양고추 H.O.T 페스티벌를 비롯한 소규모 마을축제를 육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 영양소방서 건립, 군민안전보험 확대 등으로 자족기반을 마련하고,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수중재활센터와 영양초 지하주차장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구 절벽을 넘어, 소멸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영양 정주형 작은농원과 체류형 전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결혼장려금 500만원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인구반등의 계기 및 지속가능한 인구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사업과 선바위 효공원 사계원 조성을 통해 입암권역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담긴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항상 군민이 자리할 것이며, 모든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겠다. 계묘년,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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