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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현·이안·권영상·유강희·김제곤 글/상상/140쪽/1만4천원) |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가운데 63인의 작품 63편을 가려 뽑아 엮은 책이다. 선정위원 5명(권영상·김제곤·안도현·유강희·이안)이 각자 30편 이상의 작품을 추천 후 선정했다. 63인의 작품은 최근 변화하는 동시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 주고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가늠하게 한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꾸준한 작품을 보여 주는 김성은·김성진·문봄·박정완 시인을 비롯해 새롭게 동시단에 합류한 방지민·이여름·전율리숲·황세원 시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만교, 권기덕, 최휘 시인의 새로운 작품 역시 눈길을 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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