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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얀 외 지음/위즈덤하우스/1만5천원 |
'X언니'는 1990년대에 유행한 은어로 마음이 맞는 여성들의 자매결연을 뜻한다. 책은 돈도 꿈도 잃고 그만 죽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김얀의 글을 보고 희망을 발견한 29세 '백요선'과 작가가 되고 싶어 무작정 상경한 39세 '김얀'의 이야기다. 김얀이 일 잘하고 돈 잘 벌고 재미있게 놀고 싶어서 시작한 모임 '매니앤아트'에 백요선이 문을 두드리면서 둘은 만난다. 이후 2년 넘게 하우스 메이트로 지내며 서로에게 원동력이 돼 주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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