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나 무용단의 '誠意正心' 공연 1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려

  • 정지윤
  • |
  • 입력 2023-01-10  |  수정 2023-01-18 15:35  |  발행일 2023-01-10 제14면
clip20230109110744
서성재 대표의 '선·살풀이' 공연 모습. <동구 팔공문화원 제공>

신수나 무용단의 '誠意正心(성의정심)'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동구 팔공문화원과 신수나 무용단이 공동 기획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을 위로하고 완전히 극복하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리는 동구 구민 초청공연이다.

신수나 무용단의 신수나 단장은 우리춤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동구 팔공문화원 전문문화예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우리 전통춤만으로 해마다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誠意正心'이라는 주제로 순수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풀어내는 우리 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장유경 계명대 교수가 지난 2003년 초연한 '선·살풀이'를 아트팩토리 서상재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제16회 온나라전통춤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황윤지의 '한영숙류 태평무', 숙명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권재리의 '강선영류 태평무', 한국예솔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백은애의 '춘앵무', 한국국악협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북예고 김서진의 '이매방류 살풀이 춤'이 무대에 오른다. 또 故 최희선 선생의 달구벌 입춤 등 궁중정재, 민속무용, 근대 대구의 무용까지 우리 전통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무대를 신수나무용단의 젊은 단원들이 선보인다.

김성수 동구 팔공문화원장은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