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충전 재개 소문에 접속 폭주...2만여명 동시 접속(종합)

  • 임성수
  • |
  • 입력 2023-01-10 02:10  |  수정 2023-01-10 06:45  |  발행일 2023-01-10
10일 0시쯤부터 1시간 40여분간 1시간 이상 대기

기다려 접속..'판매일정 확정되지 않아 충전할 수 없어' 문구만
행복페이1

대구행복페이 전용 앱인 'IM샵(#)'의 접속이 2시간 가까이 제때 접속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용객들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0시쯤부터 IM샵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고, 대기인원도 2만명이 넘는다'는 안내 문구만 나온 채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같은 현상은 이날 1시40분쯤까지 이어지다 이후 정상을 되찾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중단했던 대구행복페이 충전이 이날부터 시작된다는 잘못된 소문이 나돌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부 최모씨(49·대구 북구)는 "대구행복페이 충전이 10일부터 된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10일 0시를 넘기자마자 충전을 위해 IM샵에 접속했는데, 접속자 폭주로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만 뜨고 접속이 되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기다려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접속에 성공했지만, 황당하게도 '2023년 대구행복페이 판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충전할 수 없습니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왔다"고 허탈해 했다.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예산이 확보됐음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국비가 50% 줄어들면서 행정안전부가 이날까지도 국비와 시비 매칭 비율을 결정하지 못해 충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 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