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대가야시장, 정부지원 특성화시장 선정돼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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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1 11:18  |  수정 2023-01-11 11:17  |  발행일 2023-01-12 제9면
대가야시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사업'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경북 고령군 대가야시장 전경.<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대가야시장이 정부가 육성하는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됐다.

11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가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지원사업'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와 지역의 문화·관광지·특산품 등을 연계, 시장을 대표하는 콘텐츠 및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동안 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대가야시장은 정부 등에서 지원받는 돈으로 VR지도 제작, 다목적 공유공간 구축, 매대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대가야시장이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대가야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가야시장은 조선초기부터 정기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1983년 현대적 시설로 탈바꿈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4·9일에 장날이 열리는, 고령 인근지역의 대표 5일장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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