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전경. 영남일보DB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대구 취수원 이전의 돌파구를 찾고,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쏟겠다는 2026년 신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일 신년사를 통해 "TK공항과 대구 취수원 이전은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구의 양대 현안이 지난해 깔끔하게 매듭지어 지지 못하면서, 올해에는 꼭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김 권한대행은 "TK공항 사업비 문제의 경우, 광주와 공동으로 금융비용 국비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대구~군위 고속도로 건설과 달빛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TK공항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취수원 이전에 대해선 "정부는 올해 기존 이전안과 함께 강변여과수·복류수 취수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충분한 수량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확보하는최적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구시청 신청사, 경북도청 후적지(북구 산격동) 등 도시의 주요 거점은 공간 구조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쏟을 태세다. 국토교통부는 350개 공공기관을 검토해 올해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는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시는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30개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배치구상 수립 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같은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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