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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택시요금 인상 따른 택시 미터기 조정 및 도로 주행검사장 위치도.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16일부터 택시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20일까지 5천300여대 택시에 대해 미터기 요금 조정 및 도로 주행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소는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옆 도로부터 대구미술관 방향 2.26㎞ 구간이다. 대구 등록 택시 중 앱 미터기로 교체한 차량(8천456대)과 휴업 택시 차량(1천856대)은 이번 미터기 요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기간 택시 미터기 요금 조정 및 주행검사가 완료되기 않는 택시는 차내에 비치한 환산요금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받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도로 주행검사장 주변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지정일자별 검사 대상이 아닌 택시가 방문할 경우 통제키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택시 미터 검정업무 추진을 위해 주행검사장 주변에 현수막, 교통통제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택시미터 요금 개정 및 도로 주행검사 기간 동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택시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일별 주행검사 대상 차량에 한 해 주행검사장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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