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총 3천232명…"17일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

  • 강승규
  • |
  • 입력 2023-01-14 10:46  |  수정 2023-01-16 08:25  |  발행일 2023-01-14
감소세 뚜렷
코로나
코로나19 예방법.

14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천2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41명(해외유입 6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129만7천510명(해외유입 2천297명 포함)이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320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수성구 284명, 북구 267명, 동구 202명, 달성군 191명, 남구 89명, 서구 82명, 중구 49명 등의 순이다.

연령대 비율은 60대 이상 32.1%, 50대 16.7%, 20대와 30대 각 13.2%, 40대 12.2%, 10대 7.7%, 10대 미만 4.9%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천907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9천554명, 대구 소재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2.6%(227병상 중 74병상)이다.

대구의 백신 접종률은 기초 접종 83.8%, 동절기 접종 9.5%로 전국 평균 접종률 기초 86.8%, 동절기 11.2%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다.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천691명이 새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구미 332명, 포항 328명, 경산 173명, 경주 152명, 김천 116명, 안동 87명, 영천 76명, 칠곡 70명, 영주 65명, 문경 49명, 상주 47명, 청도 33명, 예천 27명, 의성 25명, 고령 22명, 청송 17명, 울진 17명, 성주 14명, 영덕 12명, 봉화 11명, 군위 10명, 영양 7명, 울릉 1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와 모두 1천691명(국내 1천 689명·국외 2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3만 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만7천명 줄어든 수치로, 7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확연한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는 3만6천699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정점을 지난 7차 대유행의 확연한 감소세를 보여준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5만3천807명) 대비 31%(1만7천108명) 줄어든 수치인데,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22일(2만6천892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다. 전날(3만9천726명)과 비교하면 3천27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6만24명) 이후 이날까지 5일 연속 감소 중이다.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99명)로 내려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66%인 65명이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5명으로, 전날(511명)보다 6명 줄었다. 그러나 10일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천912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다음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동향 등 관리 현황,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 대비한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