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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임성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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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강승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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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
영남일보 임성수·강승규·정우태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2년 12월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16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월례회를 열고 2022년 12월의 기자상을 심사했다.
신문취재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임 기자와 강 기자는 '대구 차(車)부품 이래AMS 모기업 부도'를 단독보도 했다. 대구 달성에 본사를 둔 이래AMS의 모기업 이래CS는 한국델파이를 인수했고, 이래AMS는 자동차부품 제조와 판매 등을 하는 중견기업이다. 영남일보는 5차례의 연속 보도로 이래AMS의 억울한 사정과 사모펀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대구·경남 공장의 1천200여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래AMS 대구공장 현장 취재를 통해 근로자들의 허탈감뿐 아니라 인근 식당 등의 불안감까지 기사화해 이래CS의 부도에도 이래AMS만은 살려야 한다는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현장을 목소리도 전했다.
임 기자는 "이번 보도로 근로자들이 생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상황을 팩트에 근거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함으로써 '법정관리' 위기에서 '경영정상화'로 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대해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평했다.
신문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 기자는 '대구 신산업 비전 리포트' 연속보도로 5대 신산업이란 방향성을 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점에 맞춰 현황을 분석하고 전략을 모색했다. 정 기자는 모빌리티·로봇·반도체·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시승하는 등 신산업 현장의 모습도 기사에 담았다.
정 기자는 "유망한 기업의 사례를 종합해 대구도 할 수 있다는 의식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전략 수립이 절실한 상황에 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할 만한 사례를 다뤘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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