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정형외과 교수, 귀중한 생명 살려 하트세이버 선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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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8 17:09  |  수정 2023-01-18 17:15  |  발행일 2023-01-18
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정형외과 교수, 귀중한 생명 살려 하트세이버 선정
경상북도 하트 세이브로 선정된 김대근 교수

김대근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 7월 경북 구미시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경상북도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당시 환자는 카페에서 아이를 안고 가다가 앞으로 쓰러져 몸을 떨고 있었는데 김 교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119 연락을 부탁하고 흉부 압박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잠시 뒤 도착한 119 구급대원과 김 교수가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한 결과 곧바로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 환자는 연고지 부산으로 내려가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람을 표현하는 하트 세이버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 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건강을 회복한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어떤 위기 닥쳐도 망설임 없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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