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탈북민 가정에 설날 선물 전달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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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8 17:54  |  수정 2023-01-18 17:59  |  발행일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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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서 안보자문협의회 박은하 회장이 탈북가정에 선물은 전달하고 있다.<동부경찰서 제공>

대구동부경찰서 협력단체인 안보자문협의회가 설을 맞이하여 탈북민 가정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대구 동구에 주소지를 탈북민 가정 57세대에 설 명절 선물세트(샴푸·린스, 142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구동부서 안보자문협의회 박은하 회장을 비롯, 안보자문협의회원, 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및 신변보호관, 탈북민 2명 등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탈북민 A씨는 "고향을 떠나 명절 때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매번 잊지 않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대구동부서 협력단체 안보자문협의회는 실향의 아픔을 갖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매년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여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탈북민 긴급 생계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 탈북민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박찬영 대구동부경찰서 서장은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탈북민 신변보호와 정착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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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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