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 잘하고 있다' 62.3%…시정 긍정 평가 상승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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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4:38  |  수정 2023-01-20 08:51  |  발행일 2023-01-20 제9면
대구시 1천명 대상 시민 인식도 정기 조사
홍준표 시장 중점 추진 정책사업 70% 넘는 긍정 평가
대기업유치(79%), 5대미래신산업육성(76%), 금호강르네상스(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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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정운영 평가 (단위:%)

대구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설을 맞아 실시한 대구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민선 8기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62.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에 비해 5.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의 중점 추진 정책인 △글로벌 대기업 유치(79.3%), △5대 미래 신산업 육성(76.1%),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73.9%)이 70% 이상의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우선 대구시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시정혁신과 미래 50년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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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정 관심분야 (단위:%)


대구시민들의 시정 관심 분야는 △경제·산업·일자리 분야(35.6%) △건강·보건·안전 분야(17.3%) △여성·교육·복지 분야(12.0%) 순이었다.

대구 시정 운영 각 분야별 평가에서는 △건강·보건·안전 분야(64.0%) △도로·교통 분야(63.9%) △환경·수자원 분야(54.6%)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현재 대구시 중점 추진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세계적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발레오',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 국내 업체 '엘앤에프' 등 연이은 △글로벌 대기업 유치 정책(79.3%)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UAM·반도체·로봇·헬스케어·ABB) 육성(76.1%), 금호강 100리 물길을 연결해 수변공간을 개발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73.9%) 등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들이 모두 60%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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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구시정 전망 (단위: %)

대구시 미래에 대한 의견은, 조사 대상자의 55.7%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적인 전망은 9.8%에 그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사로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핵심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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