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경북 의성서 화재 및 교통사고 잇따라… 3명 부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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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1 11:27  |  수정 2023-01-21 11:34  |  발행일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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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12시 30분쯤 경북 의성군 단밀면의 한 농자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의성군에서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의성군 단밀면의 한 농산물 저온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 9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불을 끄던 집주인 A씨(79·여)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창고 1개 동 70㎡ 중 20㎡와 보관하고 있던 농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9분쯤에는 의성군 의성읍의 한 오르막 도로에서 커브 길을 달리던 1t 트럭과 마주 오던 5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씨(69)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 10분쯤 의성군 안평면의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1t 트럭의 단독사고 후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두 교통사고에 대해 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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