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명인 건축가가 들려주는 한옥 이야기…27일 아트도서관서 특강

이규혁 명인 건축가. <아트도서관 제공>

'한옥, 자연을 담다 자연을 닮다'의 저자인 이규혁 명인 건축가의 강연이 북콘서트 형식으로 27일 오후 6시에 아트도서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에서 열린다. 이 건축가가 들려주는 한옥에 담긴 지혜와 미학을 찾아가는 특별한 'K건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연에서는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건축물로서 한옥의 조형성과 기능성, 형태성 등을 들려준다. 하지만 비단 그것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국인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던 정신과 사상, 그리고 미적 개념이 한옥의 형태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됐는지 이야기한다. 또 척박한 기후 조건에서도 우리 선조들이 어떤 창조적 지혜와 과학 원리를 활용해 한옥이라는 멋진 집을 지었는지를 밝힌다.

특히 한옥의 건축적 개념 및 특징을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 나아가 서구의 건축물과 비교하면서 한옥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규혁은 건축가로서 한옥을 세계화하겠다는 비전으로 한-스타일 주택과 아파트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한국 신지식인'과 '대한민국 대한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국회 표창장을 받았다. 강연 문의 010-3588-5252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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