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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26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은 오는 3월부터 일선 어린이집에 영어 교사를 파견한다. 전국 최초다.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영유아들에게는 영어와 외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달성군에 따르면 영어 교사 파견 지원 사업 대상은 달성군 전체 187개소 어린이집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81개소다. 대상 인원은 만 2세 이상 영유아 4천812명이다.
달성군은 9개 읍·면을 권역별로 나눠 웅진에듀 등 3곳의 영어교육원에 위탁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원에서는 영어회화 ,영어놀이, 어린이집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예산은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연평균 7억원의 민간부문 경제적 부담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린이집 영어 교사 파견 사업은 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성군이 전국 최고의 맞춤형 교육 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교육·보육 정책을 발굴·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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