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 펜데믹으로 움츠렸던 '건강증진사업' 정상 재개

  • 손병현
  • |
  • 입력 2023-01-27 11:57  |  수정 2023-01-27 12:57  |  발행일 2023-01-30 제9면
공공보건 강화로 지역사회 ‘건강 기지개 역할’
하반기 ICT 기반 '주민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영주시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영주시가 개최한 건강마을 조성사업 발표회.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및 축소 시행했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정상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정상 재개는 오는 30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우선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농한기를 맞아 지역 23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통해 '건강 100세 행복대학' 운영을 시작했다. 또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시민건강 체험마당도 다시 연다.

지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성질환 해결을 위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암 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 장애인 대상 재활건강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관리, 식이요법, 운동 및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행복한 노년,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장, 경로당,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이용자에서부터 일반 가정집까지 영주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선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 환자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까지 책임지는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부터 ICT 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과 시민 대상 '운동·영양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 방향 모색과 신규시책 발굴로 공공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