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동 고분군 제22호분 발굴 문화재 378점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으로 돌아와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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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1  |  수정 2023-01-28 09:55  |  발행일 2023-02-0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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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고분군 제22호분에서 발굴된 유물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제22호분에서 발굴 조사된 문화재 378점이 지난 26일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으로 돌아왔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굴해 성산동 고분 속 문화재가 알려진 지 105년 만에 최초로 성산동 고분군 출토유물이 대여가 아닌 권한 위임 형식으로 성주에 돌아온 것이다.

□2021년 개관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경북도와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2022년 경북 도내 5번째로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결과 지정 이후 성주에서 출토된 모든 문화재의 보관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고분군 전시관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이관된 문화재는 2019년 실시된 성산동 고분군 제22호분 발굴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유물로, 은제 장신구, 환두대도 등 금속류 59점을 비롯해 토기류 318점, 칠피 1점 등 총 378점이며 대부분 삼국시대 5세기 후반 제작품으로 추정된다.

한편 성주군은 올 하반기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기획전을 통해 제22호분 출토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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